블로그 자동화

하루 두 편 예약, 색인 요청, 1년에 한 번 다시 보기

글을 몰아서 쓰고 나눠서 내보내는 방식. 발행 뒤에 검색엔진에 알리고, 오래된 글을 다시 손보는 순서까지.

2026.10.09 · 한그릇 공작소

블로그를 혼자 하면 의욕이 있는 날 몰아서 쓰고, 바쁜 주에는 한 편도 못 올리게 됩니다. 저희는 이걸 고치려고 "쓰는 날"과 "나가는 날"을 떼어 놨어요.

1. 몰아서 쓰고 임시 글로 쌓기

주제 묶음 하나(예: 대출 관련 계산기 글 6편)를 정하면 한 번에 다 씁니다. 같은 주제를 이어서 쓰면 자료 찾기도 한 번이고, 글끼리 서로 링크 걸기도 쉬워요. 다 쓴 글은 앞 글의 방식으로 전부 임시 글로 올려 둡니다.

2. 하루 두 편, 오전 9시와 오후 6시

쌓아 둔 글을 하루 두 편씩 예약합니다. 시간은 오전 9시, 오후 6시로 고정했어요. 특별한 근거가 있다기보다, 매일 같은 시간에 나가는 게 관리하기 편해서입니다. 25편이면 13일 정도 걸려요.

한 가지 신경 쓰는 게 있어요. 글 본문에 "최종 수정일"을 적는데, 예약하는 순간 그 날짜를 실제 발행일로 바꿔 줍니다. 쓴 날짜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발행일보다 수정일이 앞서는 이상한 글이 돼요. 예약 명령어가 이 줄까지 같이 고치게 해 뒀습니다.

3. 검색엔진에 알리기

글이 나갔다고 검색에 바로 뜨지는 않아요. 처음 한 번은 사이트 등록을 해 둬야 합니다.

  • 구글 서치 콘솔: 사이트 소유 확인 → 사이트맵 주소 제출
  •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: 같은 방식으로 등록, 사이트맵과 RSS 제출
  • 빙 웹마스터 도구: 구글 서치 콘솔에서 가져오기가 됩니다

그 다음부터는 새 글이 나가면 구글 서치 콘솔의 "URL 검사"에 주소를 넣고 색인 생성을 요청합니다. 해 보니 새 사이트는 요청을 해도 며칠은 걸렸어요. 저희는 계산기 페이지를 올리고 이틀쯤 뒤에 처음으로 검색 결과에 잡혔습니다.

사이트맵 주소는 쓰는 플러그인마다 다를 수 있어요. 저희는 워드프레스 기본 주소(wp-sitemap.xml)를 넣었다가 계속 오류가 나서 보니, SEO 플러그인이 주소를 sitemap.xml로 바꿔 놓은 상태였습니다. robots.txt에 적힌 사이트맵 주소도 같이 맞춰야 해요.

4. 1년에 한 번 다시 보기

계산기 글은 기준이 바뀌면 내용이 틀려집니다. 최저임금, 4대보험 요율, 실업급여 상한 같은 건 해마다 바뀌어요. 그래서 1년에 한 번 확인하는 일정을 아예 예약 작업으로 걸어 뒀습니다. 그날이 되면 확인할 항목 목록이 저절로 뜨고, 바뀐 기준만 고쳐서 다시 올려요.

계산기가 아닌 일반 글도 1년에 한 번은 열어 봅니다. 링크가 깨졌거나, 더 좋은 자료가 나왔거나, 저희가 틀린 걸 나중에 알게 된 경우가 꽤 있어요.

한 장으로 보면

언제할 일
주제 정할 때검색량·문서 수 재기
쓰는 주묶음 하나 다 쓰고 임시 글로 올리기
매일 9시·18시예약 글 자동 발행
발행한 날서치 콘솔에서 색인 요청
1년마다기준값과 링크 다시 확인